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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에이스팩토리)가 클래스가 다른 엔딩으로 주말 밤을 '순삭'시키고 있다. 매회 차원이 다른 몰입도와 번번히 예측 을 빗나가는 충격 엔딩으로 다음 회를 기다릴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기 때문. 믿기 힘든 진실이 드러나면서 뻔하지 않은 끝을 장식한 '비밀의 숲2'의 엔딩 장면들을 모아봤다.
4화: 드러난 세곡지구대의 진실
그렇게 서로의 치부를 파헤치며 엎치락뒤치락 하는 와중에, 서동재가 실종되면서 시청자들마저 경악했다. 검경의 총칼 없는 전쟁의 최전방에서 이리저리 들쑤시고 다녔던 서동재는 알지 말아야 할 것들에 발을 담갔다. 이를테면 정보부장 최빛이 남양주서 서장으로 있을 당시 전 대전지검장의 사망 의혹을 길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병 사고로 무마시켰다는 것, 이연재(윤세아)의 아버지이자 전 한조 회장인 이윤범이 병을 앓고 있다는 것 등이 있었다. 그래서였는지 서동재는 한밤중 주택가 골목에서 본인 소유의 자동차와 혈흔만을 남긴 채 사라져 현재까지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그 누구도 감히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이자 충격 엔딩이었다.
8화: 범인의 메시지
서동재가 실종된 지 만 이틀이 지나도록 변변찮은 단서 하나 찾지 못하며 수사도 난항을 겪고 있었다. 범인이 남긴 것은 오로지 삐딱하게 세워진 서동재의 차와 혈흔뿐. 그것만을 가지고 수사를 하기엔 용의자 특정부터, 범인의 동선, 그리고 범행 과정까지 추측이 가능한 가설은 많고 많았다. 그리고 그때, 자신을 드러내지 않을 것만 같았던 범인에게서 이미지 하나가 도착했고, 그 사진 속엔 "나는 설거지를 한 것이다. 너무 늦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동재의 피가 잔뜩 묻은 노란색 넥타이도 함께였다. 이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진짜 시야에 안개가 찬 기분이다", "동재야 제발 살아만 있어줘"라며 충격에 가득 찬 반응을 보였다.
10화: 경찰시계
범인이 보내온 메시지는 세곡지구대원들은 범인이 아니라는 증표였다. 그들은 '설거지'라고 표현할 만큼 서동재와 깊고 오래된 원한이 없었기 때문. 경찰이 용의자라는 보도가 나가면서 여론이 부정적으로 돌아서자, 최빛이 중간 브리핑을 통해 이 사실을 적시하며 승부수를 던진 이유였다. 그리고 그의 예상대로 경찰에 대한 비난은 자취를 감췄다. 그런데 이 날 엔딩에서 거센 폭풍이 휘몰아쳤다. 범인의 보내온 이미지를 국과수에서 감정한 결과, 육안으로 보이지 않았던 경찰 시계가 드러난 것. 범인이 경찰임을 뜻하고 있었다.
매주 품격이 다른 엔딩을 선사하며 다음 회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게 하는 '비밀의 숲2'는 매주 토,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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