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드디어 사랑을 시작한 이유리와 연정훈의 관계가 또 한 번 큰 위기에 봉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친자확인 검사 결과까지 받아들고 확신에 찬 김호란의 모습에 새로운 위기가 닥칠 것을 예고했다. 지은수는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강우주와 점점 친해지며 깊어져만 가는 모성애를 느꼈고, 강지민과도 다정한 한때를 보내며 행복을 실감했다. 세 사람의 시간은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마치 폭풍전야와도 같은 불안감을 유발하기도 했다.
지은수는 결국 "좋아해요. 지민 씨가 좋아졌어요"라며 고백했다. 전부인 은세미(임주은)에게 받은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강지민은 애써 그녀를 떨쳐내며 거절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지은수는 물러서지 않고 계속해서 그를 흔들었고, 결국 강지민이 마음을 받아들이며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거짓 사랑으로 시작했지만 조금씩 따뜻한 진심을 느껴가는 지은수의 변화도 함께 두드러지며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8회 말미에는 강지민까지 진실을 마주하며 위기감이 더욱 고조됐다. 그는 우편함에서 의문의 봉투를 발견했고, 그 안에는 갓난아기인 우주를 품에 안고 있는 지은수의 사진이 나와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사진을 우편함에 넣고 강지민의 손에 들어가도록 한 사람은 누구인지, 또한 지은수의 거짓말이 들통이 나게 될지,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에 강지민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시청률 5.1%(닐슨코리아 집게)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물론 채널A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하며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지은수(이유리)와 강지민(연정훈)이 마음을 열고 서로의 진심을 받아들이는 장면에서는 최고 6.0%까지 치솟아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