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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디즈니X픽사 '소울' 오프닝 단편 '토끼굴' 포스터 공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9-29 08:3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3회 칸국제영화제와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은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피트 닥터 감독)이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프닝 단편 애니메이션 '토끼굴'(매들린 샤라피안 감독) 포스터를 공개했다.

매 작품마다 재기발랄한 소재와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으로 오프닝 단편 애니메이션을 소개해온 디즈니·픽사 제작진이 새로운 단편 애니메이션 '토끼굴'의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먼저 우두커니 팔짱을 낀채 고심에 빠진 어린 토끼와 깊은 땅속에 각기 다른 개성의 집들을 꾸리고 사는 이웃 동물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한 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땅속 세계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토끼굴'은 어린 토끼가 자신만의 꿈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땅속 여정을 그린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픽사 스파크쇼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2021년 상반기 '소울'의 국내 공식 개봉 후 극장에서 오프닝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18년 350만 관객을 동원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한 '코코'의 스토리 아티스트를 맡은 매들린 샤라피안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까지 본편 '소울'만큼이나 신드롬을 일으킬 '토끼굴'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소울'이 제73회 칸영화제 초청에 이어 오는 제25회 부산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미국 제작자 조합 소속 다나 머레이가 제작에 참여,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그레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국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해 기대감을 높인다.

'소울'은 중학교에서 밴드를 담당하는 음악 선생님이 뉴욕 최고의 재즈 클럽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게 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들이 머무는 '태어나기 전 세상'에 이르게 되고 그 곳에서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가 목소리 연기에 나섰고 '인사이드 아웃' '업'의 피트 닥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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