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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도도솔솔라라솔' 김주헌이 따뜻하고 다정한 '어른 남자'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녹였다.
그런가 하면 번아웃 증후군을 앓고 있던 은석이 라라 앞에서는 무장해제되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양손에 깁스 한 라라가 머리가 가려운데 긁지 못해 엉엉 울자, 은석은 "내가 긁어주면 되겠어요?"라며 라라의 머리를 긁어준 후,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라라는 은석에게 왜 웃냐고 물었고, 은석은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고 "그냥 웃음이 납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따뜻하고 든든한 어른 남자인 '차은석' 캐릭터를 김주헌은 특유의 나긋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미소, 다정함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 연기로 소화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녹였다. 그뿐만 아니라 고아라와의 안정적인 케미는 극 중 선우준과는 또 다른 부류의 설렘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자동 미소가 지어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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