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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수이자 배우 임창정이 남모를 고민을 털어놨다.
그런 그가 2018년 개봉한 영화 '게이트' 이후 차기작을 선택하지 않고 3년간 연기 휴식기에 돌입해 궁금증을 낳았다. 임창정은 "'내가 이런 연기를 하면 예전에는 많이 웃어줬는데'라는 이런 생각이 스스로 많이 쌓인 거 같다. 관객들이 반응할 거라고 확신하고 연기했는데 시사회 때 극장에서 관객들하고 영화를 보는데 사람들이 안 웃고 반응을 안 하더라"며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
또한 임창정은 팬들을 향한 무한 사랑도 전했다. 그는 "오랜 팬들이 날 가꿔주는 것 같다"며 "발매 전 노래도 미리 들려줄 정도로 팬들과 친구처럼 친하게 지낸다"고 밝혔다. 팬들 부탁에 즉석에서 노래를 열창해주는 특별한 팬서비스에 대해서는 "날 알아봐 주는 모든 사람들한테 그냥 해주고 싶다. 그런 기쁨을 주라고 스타 만들어준 거 아니냐. 신인 시절 그토록 기도했던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인기는 사람의 기운이다. 인기가 있다는 건 사람의 기운이 있다는 거다. 대중들이 내게 기운을 주는 거다. 사랑해주고 좋아해 주는 사람들의 기운이 모여서 다시 그분들에게 돌아가는 거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임창정은 팬들을 위해 자신의 히트곡 '슬픈 혼잣말' '그때 또다시' '날 닮은 너'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 없었다' '늑대와 함께 춤을' '또다시 사랑' 등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팬들 역시 임창정을 위해 준비한 30주년 금메달을 건네며 훈훈함을 안겼다. 임창정은 "이걸 보면서 '난 참 부자다'라고 생각하겠다. 이 안에 너희가 있으니까. 정말 고맙다"고 소회를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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