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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위생부터 접객 서비스까지, 백종원을 경악케 한 식당이 등장했다.
사장님은 육수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지만 백종원은 "멸치국수는 맛 차이가 많이 안 난다"라며 "대부분 특별한 맛집에는 무언가가 있다. 이 집의 전략은 뭐냐"며 다른 식당과 차별화되는 경쟁력과 전략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가장 문제는 하와이언주먹밥집이었다. 업종 변경 전 간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5시간이나 된 음식을 권하는 사장님의 모습에 백종원의 얼굴은 단박에 굳어졌다. 심지어 백종원은 가게를 둘러 보더니 "나 못먹겠다"고 말했다. 이어 큰 결심을 한듯 "먹어야 하는 게 내 임무"라며 한숨을 쉬며 주먹밥을 한입 먹었으나 이내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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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자신을 경악케 했던 하와이언주먹밥집을 다시 찾았다. 이전에 청결 상태에 대해 지적했던 백종원은 이번에는 사장님의 접객 태도를 꼬집었다. 백종원은 식당의 매출이 급감하는 이유를 알겠다며 "남자 사장님 접객 태도에 문제가 크다. 사장님 말투가 손님 내보내는 말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손님으로 왔다면 나 같이 성격이 좋아도 음식이 궁금해도 그냥 나가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번 방문 때 지적했던 주방 청결 상태는 한결 나아져 있었다. 사장님 부부는 지난 만남 이후 가게를 닫고 청소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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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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