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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근 트로트를 벗어나 시니어 시청자를 공략하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MBN은 시니어 모델을 선발하는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을 론칭했다. '도전 슈퍼 모델' 등 10~20대 모델을 선발하던 기존의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달리 '오래 살고 볼일'은 50세 이상의 모델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089명의 지원자가 몰려 프로그램에 대한 시니어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방송에는 배우 문소리의 어머니 이향란씨와 이태성의 외삼촌 박영득씨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7월 방송돼 성공적으로 첫 번째 시즌을 마무리 한 '찐 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도 시니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2030 세대가 주인공이 됐던 연애 미팅 프로그램의 틀을 벗고 5070세대를 주축으로 중장년층의 미팅을 그린 '사랑의 재개발'은 '어른 하트시그널'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 받았다. 2030 미팅과는 다른 화끈하고 거침없는 직진 연애를 보여주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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