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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혜은이가 가수가 된 이유를 밝혔다.
과거 혜은이의 아버지는 지금으로 치면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같은 유명 악극단을 이끌었다고. 혜은이는 "송해, 백설희, 남철, 남성남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이 악극단을 거쳐갔다"고 전했다. 이런 특별한 환경 속에서 자란 혜은이는 다섯 살 때부터 팝송 가사를 외워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했다.
하지만 악극단 운영으로 큰돈을 번 아버지 덕분에 유복한 생활을 하던 혜은이는 하루아침에 전세금 30만원짜리 단칸방으로 내몰리며 노래를 불러 생계를 책임지는 소녀 가장이 되어 버렸다고. 혜은이는 "먹고 살 길이 없어서 노래를 시작했다. 데뷔 후 많은 시기와 스캔들에 시달렸다. 돈을 많이 모아놨더라면 노래를 바로 그만 뒀을것이다. 사실은 가수가 되고 싶지 않았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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