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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故 박지선이 모친과 함께 영원한 잠에 들었다.
박지선 모녀의 발인이 5일 오전 9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당초 오전 11시 발인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2시간 앞당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식에는 유족과 고인의 생애를 함께했던 동료 개그맨 등이 참석했다.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고, 유족의 뜻에 따라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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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뿐만 아니라 박지선을 그리워하는 네티즌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SNS에서도 고인을 그리워하는 많은 동료들의 추모글이 계속 올라왔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애도의 글을 올리며 고인을 기렸다.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지선은 '개그콘서트', '폭소클럽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사물의 재발견'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 '고양이를 부탁해'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각종 쇼케이스와 제작발표회 MC로 활약 중이었다. 지난달 7일과 14일까지 쇼케이스를 진행해왔고 휴식기를 갖고 있던 중 일어난 일이라 충격이 더해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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