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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염정아가 "뮤지컬 영화에 대한 로망이 컸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뮤지컬 영화를 오랫동안 꿈 꿨는데 이 작품을 제안 받아 정말 잘하고 싶었다. 처음 출연 제안이 왔을 때 내 입으로 떠들고 다닌 보람이 있구나 싶었다. 나 혼자 계속 뮤지컬 영화를 준비하고 있어서 평소에도 늘 노래를 흥얼거리고 다녔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본 뒤 엄청 울었다. 이건 '내 작품이다' 싶었다. 그런데 그만큼 좌절하는 순간도 많았다"고 곱씹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와 마지못해 아내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류승룡, 염정아, 박세완, 옹성우, 심달기, 하현상, 김다인 등이 출연하고 '스플릿' '국가부도의 날'의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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