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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미투 운동'의 여파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배우 오달수가 2년여 만에 첫 공식석상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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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거 생활 동안 진행된 경찰 조사 결과 오달수는 '혐의없음' 판결을 받았고 2019년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복귀를 준비했다. 김성환 감독이 독립영화 '요시찰' 촬영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오달수는 복귀 소식이 전해질 당시 소속사를 통해 "지난 일은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제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다"며 그간의 혐의에 대해 억울한 심정을 내비쳤다.
한편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280만명을 울리고 웃긴 2013년 최고의 흥행작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오달수를 비롯해 정우,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조현철, 김선경, 염혜란, 지승현, 정현준 등이 출연한다. 11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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