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불새 2020' 홍수아가 사랑하는 이재우의 아이를 임신하고 혼인신고까지 준비하며 핑크빛 애정전선을 이어갔다. 이에 더욱 거세진 집안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는 등 숨 쉴 틈 없는 전개가 35분 동안 휘몰아치며 시간을 순삭 시켰다.
그런 가운데 현숙이 세훈의 가구 공방을 찾은 후 그의 따귀를 때려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예상치 못한 모친의 돌발 행동에 지은은 "엄마가 뭔데 이 사람을 때려"라며 맞섰고, 현숙은 "임신하게 하면 우리집 문턱 넘을 수 있다고 착각했니? 수작 부려도 어림없어"라고 세훈을 맹비난했다. 급기야 현숙은 "아이 때문에 발목 잡혀 결혼하면 네 팔자 시궁창이야"라며 자신의 과거를 보는 듯한 지은에게 아이를 지울 것은 강요했고, 결국 지은은 "엄마 벌 받을 거야. 절대 용서 못해"라고 원망을 쏟아내는 등 지은과 가족 간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지은과 세훈은 주변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놓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준비하는 등 부모의 행보를 그대로 밟아 과연 지은과 세훈의 사랑에 꽃길이 펼쳐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는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타이밍 역전 로맨스'. 매주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