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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영화 '극한직업'(19, 이병헌 감독) '명량'(14, 김한민 감독) '7번방의 선물'(13, 이환경 감독) '광해, 왕이 된 남자'(12, 추창민 감독)까지 무려 4편의 1000만 영화를 빛낸 '흥행킹' 류승룡과 JTBC 드라마 'SKY 캐슬', 영화 '완벽한 타인'(18, 이재규 감독) '카트'(14, 부지영 감독) '범죄의 재구성'(04, 최동훈 감독) 등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팔색조 매력으로 막강한 존재감을 발산해온 염정아가 주축이 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당찬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박세완이 염정아의 어린 시절을,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옹성우가 풋풋한 로맨스 연기에 도전, 12월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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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뮤지컬 영화를 오랫동안 꿈 꿨는데 이 작품을 제안 받아 정말 잘하고 싶었다. 처음 출연 제안이 왔을 때 내 입으로 떠들고 다닌 보람이 있구나 싶었다. 나 혼자 계속 뮤지컬 영화를 준비하고 있어서 평소에도 늘 노래를 흥얼거리고 다녔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본 뒤 엄청 울었다. 이건 '내 작품이다' 싶었다. 그런데 그만큼 좌절하는 순간도 많았다"고 곱씹었다.
박세완은 선배 염정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소감에 "염정아 선배와 같이 작품을 하는 것도 영광이었는데 염저앙 선배의 젊은 시절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염정아 선배도 직접 '닮았다'고 말해줬다"며 "내 경험을 살려 연기하려고 했다. 첫 눈에 반하면 종소리가 들리고 상대에게 빛이 난다고 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옹성우는 "다정다감한 성격에 웃는 상이라 인기도 많은 캐릭터다. 흔히 누구나 꿈꾸는 첫사랑 캐릭터를 연기했다"며 "첫 스크린 도전인데 너무 떨린다.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겐 영광이었다. 더불어 춤과 노래를 함께 하는 뮤지컬 장르를 도전하는 게 굉장히 즐거웠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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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역시 "우리나라는 특유의 흥도 있고 노래와 춤을 너무 잘 부르고 추는 분들이 많지 않나? 그런 것에서 오는 부담이 상당했다. 대신 나는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려고 노력했다. 감정과 상황을 잘 전달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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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완은 "상체와 하체가 따로 움직였는데 옹성우가 너무 빨리 배우고 체력도 정말 좋더라. 연습 당시 선생님이 내게 100%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사실 나는 그때 이미 100% 였다. 옹성우 뒤에 잘 따라가려고 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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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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