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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김지우가 아파서 누워있는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11일 김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루아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에 걸려버렸다. 아무래도 옮아온 것 같은데... 볼이 부어 오르고 열이 나서 뭘 먹으려 해도 입이 아파서 못 씹겠다고 할 정도라...자다가 몇 번이나 끙끙 앓다가 '엄마.. 루아 아파..' 하며 몇 번이고 깨다자다를 반복했다.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고 잠도 안와서 뜬눈으로 안절부절 못하는데 우리 첫째 아쿠가 나보다도 더 안절부절 못하면서 루아 옆을 지키고 있었다. 졸리면 자면 되는데 눈이 스르르 감기면 다시 번쩍 깨고.. 루아가 '끙..' 소리를 내면 아쿠는 번쩍 눈을 뜨고는 나보다도 먼저 루아를 살폈다. 아침에 자동급식기에서 나오는 사료 소리를 듣고도 미동도 없이 루아 옆을 지키고 있다가 루아가 일어나고 나니 그 때야 옆에 가서 살을 맞대고 눕는 우리 아쿠 아츄도 밥 다 먹고 오더니 루아 옆에 누워서 뚫어져라 쳐다보고는 이내 두 녀석 다 스르르 잠이 들었다. 너희가 왠만한 사람보다도 더 따뜻하고 포근한 심장을 가진 존재로구나. 평생 행복하게 많은 시간을 함께하자 예쁜이들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김지우는 셰프 레이먼 킴과 지난 2013년 결혼해 2014년 딸 루아나리 양을 출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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