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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코로나19로 영화계는 잠시 주춤했지만 '될성부른 떡잎',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신인들의 활약은 그칠줄을 몰랐다.
지난 7월 군에 입대한 우도환은 스타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갖춘 배우로 평가받아왔다. 그는 '신의 한수 귀수편'에서 외톨이 역을 맡아 젊은 나이에도 중견배우들의 '포스'에 뒤지지 않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신인남우상 후보가 됐다. '버티고'에서 유태오는 천우희와 사내 비밀 연애를 하다 결국 회사에서 나가야하는 처지에 놓이는 인물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소리꾼'에서 이봉근은 소리 하나로 민심을 울리고 세상을 바꾸려는 학규를 무리없이 연기해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악역으로 눈길을 끌었던 이학주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에서는 표정만으로도 취업, 불안한 미래 등 청춘들의 고민을 웃음과 함께 포장했다. 홍경은 '결백'이 스크린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허준호 배종옥 등 대배우들 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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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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