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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구미호뎐' 김범이 이동욱과 반전을 거듭하며 끈끈한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이어 이랑은 이연(이동욱 분)에게 또 버림받았다고 말하는 사장(엄효섭 분)의 도발에 이를 악물었다. 그는 애써 사실을 부정하려 했지만 이연은 남지아(조보아 분)를 위해서라면 동생도 죽음으로 내몰 거란 사장의 말에 흔들리는 눈빛을 보였다. 또한 이랑은 복잡한 마음을 추스르던 중 걸려온 이연의 전화를 받고 기대감에 찼다. 하지만 그는 자신은 안중에도 없는 이연의 얘기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독기 서린 얼굴을 보였다.
이후 이랑은 이연의 심장을 꺼내려는 사장을 도와주기 위해 그를 카페로 유인했다. 이랑은 이연을 쓰러트린 후 사장에게 약속대로 계약을 끝내달라 했으나 사장은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이연을 해치려 했다. 그 순간 이랑의 얼굴이 이연으로 바뀌며 서로의 모습으로 둔갑한 사실이 드러나 짜릿한 반전을 선사했다. 사장이 죽을 위기에 놓이자 이랑은 그를 살리는 것으로 은혜를 갚았고, 이로써 두 사람의 계약 파기를 위한 형제의 치밀한 작전이 성공, 극에 쫄깃한 재미를 더했다.
한편, 김범을 비롯해 이동욱, 조보아 등이 출연하는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은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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