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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산후조리원'이 엄지원과 윤박의 데이트 현장을 담은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두 배우는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현실 부부 연기부터 로맨틱 모드는 물론, 코미디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더할 나위 없는 케미와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극 중 연상의 아내인 현진(엄지원 분)은 출산 전과 후, 한껏 예민해진 상태. 언제나 변함없이 자신이 제일 아름답고 최고의 엄마가 될 거라고 말해주는 남편 도윤(윤박 분)이 고맙고 위로가 되었다가도, 미묘하게 올라간 그의 입 꼬리 각도가 마음에 안 들면서 갑자기 흑화하기도 한다. 반면 도윤은 시시각각 급변하는 아내의 감정 기복에도 한결같은 사랑꾼 면모를 뽐낸다. 출산 전 관장을 한 현진이 화장실로 직행하자마자 들리는 천둥 치는 사운드에 넘어진 거 아니냐며 걱정을 하는 순수한 매력과 아내를 위해 직접 수유 방법부터 가슴 마사지까지 배워오는 열정까지 지닌 완벽한 남편상의 매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자신의 스테이크를 잘라 현진에게 건네고, '잘하고 있다'는 눈빛으로 손을 꼭 잡아주는 것도 모자라 꽃받침 포즈로 애교 필살기까지 보여주고 있는 도윤의 '넘사벽' 다정함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든다. 이에 기분이 한결 나아진 듯 활짝 미소를 띠고 있는 현진의 표정까지, 이번에 공개된 미공개 스틸에서는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는 이들 부부의 완벽 케미를 여실히 보여준다..
하지만 지난 4회 방송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변치 않을 것 같던 현진과 도윤 부부 관계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었다. 현진에게 등을 돌리고 자고, 몰래 회사 여자 후배와 메시지를 주고 받는 등, 아내가 모르는 비밀이 생긴 듯 보이는 도윤. 때문에 과연 이들 부부의 앞날에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인지, 그리고 현진을 향한 변치 않는 찐 사랑으로 도윤이 워너비 남편의 자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산후조리원' 2막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은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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