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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벌써부터 윤여정과 한예리의 할리우드 진출작 '미나리'가 미국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윤여정이 고담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돼 내년 오스카 수상결과에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제30회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 측이 지난 12일(현지시각)은 후보자(작)을 발표한 가운데,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으로 첫 할리우드 영화에 진출한 윤여정이 '미스 주네테'의 니콜 비헤리, 이제 그만 끝낼까 해'의 제시 버클리, '더 네스트'의 캐리 쿤, '노마드랜드'의 프란시스 맥도맨드와 함께 최고의 여배우상(Best Actress)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당초 '미나리'는 작품상 및 각본상을 비롯해 스티븐 연이 최고의 남배우상(Best Actor) 후보에 오를 것을 기대했으나 윤여정만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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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자국 영화 경쟁 부문(U.S. Dramatic Competition)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까지 안은 바 있다. 선댄스 기간 중 인디와이어는 '미나리를 "2020년의 가장 훌륭한 영화들 중 하나"라고 평가했고 워싱턴포스트 역시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고 치켜 세운 바 있다. 특히 미국사이트 어워즈 와치는 '미나리' 윤여정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로 일찌감치 점찍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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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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