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용' 신예 하경, 섬세한 감정연기 실시간 시청자 호평 '장악'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신예 하경이 섬세한 감정연기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실시간 톡을 장악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 억울한 누명을 썼던 삼정시 3인조 강상현(하경)의 안타까운 사연도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날 박삼수(배성우 분)는 진범의 얼굴을 기억한다는 강상현을 찾았다. 강상현은 "엄마 얼굴은 기억이 안 나는데 엄마 냄새는 기억난다. 엄마랑 마지막으로 같이 잔 날 엄마가 계속 토했다. 그때 농약 제초제 냄새가 났다"라며 "그 냄새만 기억난다. 그 냄새가 좋아서 여기 산다. 여름에 여기 농약을 많이 뿌리는데 그때마다 엄마 냄새가 난다"라는 강상현 섬세한 감정 연기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면서 실시간 시청자 톡 강상현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또한 강상현은 "진범이 날 보고 울었다. 날 보더니 엉엉 울었다. 세상에서 날 보고 운 사람은 그 사람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자꾸 생각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강상현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날, 따뜻하고 기분 좋았던 날에 대해 "엄마가 나한테 팔베개해준 마지막 날 그때 되게 따뜻했다. 잠들기 전에 아주 아주 잠깐 느꼈었는데 그 순간이 제일 좋았고 자주 생각난다라는 감정 몰입에 실시간 시청자 톡에 강상현 호평이 장악을 했다.

방송 말미 이철규의 증언으로 역전의 기회를 잡은 박태용과 박삼수가 과연 기적을 이뤄낼지 회를 거듭할수록 여운을 더하는 '날아라 개천용'에 시청자의 시선이 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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