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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OCN '경이로운 소문' 원작자 장이 작가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문숙 등 캐스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특히 '경이로운 소문'은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안석환(최장물 역), 문숙(위겐 역) 등 웹툰을 찢고 나온 착붙 싱크로율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장이 작가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캐스팅은 감히 마음에 든다고 할 수 있다"며 "연재 전 원작 캐릭터의 설정을 끈끈한 가족 같은 느낌으로 했었는데, 제작진의 캐스팅에 대한 고민과 애정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작년 웹툰 '경이로운 소문' 시즌1이 끝나고 휴재기에 아내와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었다. 그때 어떤 배우의 연기를 본 후 내가 아내에게 "저 배우 '소문' 역으로 어떠냐?"며 이야기했고, 아내도 이미지가 딱 어울린다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올해 '소문' 역으로 조병규 씨가 캐스팅됐을 때 아내와 나는 깜짝 놀라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던 일이 있었다"며 '내 마음속의 1순위' 조병규의 캐스팅과 관련한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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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장이 작가가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로 꼽은 이는 최장물. 장이 작가는 "웹툰 캐릭터에서 큰 비중을 두지 않았던 캐릭터가 최장물이다. 하지만 연재를 해나가면서 생각이 달라졌고, 지금은 주인공 소문만큼 사랑하게 된 캐릭터다. 최장물의 안석환 씨 연기가 기대를 넘어 이미 머릿속에 그려졌다"며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장이 작가는 "'경이로운 소문'은 어려운 일선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보내는 찬사"라고 운을 뗀 뒤 "모든 카운터들은 행복할 것이다.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쓰려고 애쓰고 있다. 희망을 보고 달려가는 것처럼 카운터 그들도 그럴 것"이라며 카운터 4인이 펼치게 될 향후 활약을 전했다.
이와 함께 "현재 웹툰 '경이로운 소문'은 시즌2까지만 준비됐다. 시즌3은 아직 계획에 없고 구상하지 않고 있다"며 "이전 연재작인 '퍼펙트게임' 이후 다시 데뷔하는 심정으로 그린 첫 번째 작품이 '경이로운 소문'이다. 그런 심정으로 두 번째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는데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향후 행보에 대해 전했다.
한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은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11월 28일(토) 첫 방송된 후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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