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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초특급 연기군단이 모여 올 겨울 웃음과 감동,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모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휴먼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 시네마허브·환타지엔터테인먼트 제작)이 배우들의 명연기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이웃사촌'을 통해 처음으로 만났음에도 마치 오랜 이웃 같은 완벽한 연기 합을 선보인 정우와 오달수의 열연이 올 겨울 벅찬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정우와 오달수는 촬영 현장에서도 서로를 이웃사촌처럼 의지했고, 그 결과 좌천위기 도청팀장과 자택격리 정치인이라는 벼랑 끝에 몰린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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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딸 은진 역할을 맡은 이유비의 연기변신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이환경 감독은 "이유비는 첫 만남부터 6시간 동안 은진 대사에 집중했다. 그 어떤 것에도 무너지지 않는 은진과 딱 맞는 성격이었다. 우리 영화의 신의 한 수다"고 칭찬하며 영화의 감동과 긴장감을 절정으로 이끄는 은진을 완벽하게 소화한 다크호스 이유비의 새로운 도전을 궁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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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병철, 조현철, 염혜란 등 배우들의 특급 웃음 케미스트리가 영화에 다채로운 매력을 더하는 점도 놓칠 수 없다. 특히 의식의 집에 잠입한 도청팀 동식과 영철이 여수댁과 펼치는 아슬아슬한 집 안 숨바꼭질은 제작진과 국내 언론 모두를 사로잡은 최고의 웃음 명장면. 이환경 감독은 "김병철, 조현철, 염혜란과 함께 촬영 일주일 전부터 촬영 현장과 숙소에서 매일같이 연습했고, 배우들의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나왔다"며 완벽한 합을 위한 배우들의 연기 열정이 바로 관객들의 웃음을 불러온 명장면 탄생의 비법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의식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아내 영자 역을 맡은 김선경과, 예측불가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두 이웃집에 웃음을 불러오는 '기생충' 화제의 아역 정현준이 '이웃사촌'에 함께하며 올 겨울 극장을 사로잡을 수상한 이웃사촌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우, 오달수, 김희원, 김병철, 이유비, 조현철, 김선경, 염혜란, 지승현, 정현준 등이 출연했고 '7번방의 선물' '각설탕'의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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