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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에 대해 폭로했다.
오랜만에 남해 세 자매와 만난 강부자는 "보디가드로 함께 왔다"며 남편 이묵원을 소개했다. 강부자는 "나도 회원이 되고 싶은데 회원이 되려면 혼자여야 되지 않냐. 그래서 망설이고 있다. 회원을 따르느냐 남편을 따르느냐. 그래도 남편이지"라고 이묵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53년 차인 강부자-이묵원 부부. 강부자는 "긴 부부생활의 위기를 이겨낸 비결은 뭔가"라는 질문에 "참아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강부자는 "그냥 말대답을 했을 뿐이다. 내가 억울해서라도 이혼 못 한다. 저 이를 다 착한 사람이라고 본다. 누구든 강부자 극성에 이혼했다고 할 테니까"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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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는 "난 어려서부터 절대로 이혼 안 하고, 담배 안 피우고, 입술 빨갛게 안 바르겠다고 다짐했다. 그걸 지금까지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고 박원숙은 "그거 참아내고 사는 게 쉽지 않다. 훌륭하다. 나는 살아내지 못한 결혼 생활을 했다"고 감탄했다.
그러자 강부자는 "난 자식들이 있으니까 그저 인내했다"며 아이들을 생각하며 가정을 지켰다고 말했다.
강부자는 어려서부터의 신념이 "나는 절대로 이혼 안 해, 절대로 난 담배 안 피워, 절대로 입술 빨갛게 안 발라"였다며 "그걸 지금까지는 지켰다"고 말했다.
이묵원은 1960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뒤 1962년 서울중앙방송 공채 탤런트로 데뷔, 강부자와 같은 해에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에 출연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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