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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희철이 '맛남의 광장'서 빛나는 아이디어로 요리 대결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동준이 구상해온 '짜장덕밥'은 두껍게 썬 오리를 밥에 얹어 덮밥처럼 먹는 방식이었지만, 김희철은 "훈제 오리도 양파처럼 잘게 잘라서 유니 짜장으로 만들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더불어 김희철은 양파를 잘게 채 썰고 자유자재로 다지는 것은 물론, 주 재료인 훈제 오리도 잘게 썰어 준비하는 등 뛰어난 칼 솜씨를 자랑했다.
훈제오리 김치찌개와 짜장덕밥 두 메뉴 모두 호평을 받았지만, 백종원과 유병재의 선택을 받은 건 바로 '짜장덕밥' 이었다. 특히 백종원은 "오리를 두껍게 했으면 실패했을 것이다. 오리를 잘게 자른 아이디어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김희철에게 "오리를 다져 유니 짜장에 넣는 걸 네가 생각한 것이 맞느냐"며 재차 묻는 등 김희철의 아이디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SBS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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