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JTBC '사생활'에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킹 메이킹 전쟁이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갔다.
정환이 정현철 사건에 연루됐을지도 모른다는 차주은(서현)의 의심은 그의 솔직한 심경 고백으로 눈 녹듯 사라졌다. GK에서 성공하기 위해 오현경 변호사(차수연)에게 접근, 혁신비전실을 감시하는 오이사를 도왔던 지난날을 후회하며, "이렇게 살아서 미안하다"는 정환의 진심에 "나는 믿는다"며 그 옆을 든든히 지켰다. 그렇게 힘을 얻은 정환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재욱이 가짜 정현철을 만들어 권혁장을 나락으로 떨어뜨리자, 정환은 은둔 생활중인 진짜 정현철과 만남을 주선했다. 그런데 마치 이들의 만남을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GK 용역들이 들이닥쳤다. 정환이 재욱의 계략을 또다시 막아낼 수 있을지, 안방극장엔 긴장감이 휘몰아쳤다.
반면, 복기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유병준의 지지율을 높이는 데 힘썼다. 그의 딸이 클래식보단 댄스를 좋아한다는 점을 이용해, 유명 선생님을 섭외하여 자유롭게 춤출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학원에 유병준을 불러 딸의 꿈을 지지해 주는 아빠로 이미지 메이킹 하여 지지율을 상승시켰다. 하지만 이후 함께 춤을 추자며 유병준을 유혹한 복기의 머리 속엔 재욱과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유병준, 그딴 놈 옆에선 절대 행복할 수 없어"라는 재욱의 경고를 떠올리며, "내가 어디까지 행복해지는지 지켜봐"라고 다짐한 복기. 이 애증의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사생활'은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