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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황소개구리의 참맛에 눈을 떴다.
이후 바닷가에서 자연 재난 생존훈련이 이어졌다. 목봉 훈련에 돌입한 김민경은 근수저의 면모를 과시했으나, 이내 인간 목봉으로 뽑혀 멤버들의 어깨에 올려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됐다. 김민경의 무게에 멤버들이 쓰러지자 "웃기려고 하지 마. 이거 예능 아니잖아"라며 큰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훈련이 끝나자 "미안해. 내가 무거워서 미안해"라며 마사지를 서비스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나아가 김민경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육지에 오르는 마지막 미션에 도전했다. 깊은 바닷물에 물 공포증이 다시 찾아왔지만 멤버들의 도움으로 성공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하지만 훈련 끝에 준비된 식사가 황소개구리라는 사실에 기겁했다. 그러나 "배고프면 흙도 파 먹는다"며 개구리 요리 먹방에 돌입한 김민경은 새로운 미식 세계를 영접, "후추 뿌린 닭고기 같다"면서 폭풍 흡입해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한편, 대세 개그우먼으로 언제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김민경의 재난 생존기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나는 살아있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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