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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극장가 훈풍 불까"…정우X오달수 '이웃사촌', 개봉 첫날 1위 수성(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1-26 08:3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이웃사촌'이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영하의 날씨로 얼어붙은 극장가에 훈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이 개봉 첫날인 25일 전국 관객 3만5617명을 모으며 '도굴'(박정배 감독)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5만3482명이다.

2013년 개봉해 1281만 관객을 웃고 울린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연출한 이환경 감독의 7년만에 내놓은 신작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전에도 벅찬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배우들의 진성성 있는 연기와 코로나시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감 스토리로 주목받으며 연말 기대작으로 급부상, 일찍이 예매율 1위에 올라서며 따뜻한 입소문을 예고한 바 있다. 추운 연말,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 봐도 좋을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영화이기에 앞으로의 흥행 전망도 기대된다.

한편, 이날 2위는 1만297명을 모은 '도굴'이 차지했다. 지난 4일 개봉해 131만9528명을 동원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9465명과 9169명을 모은 '런'(아니쉬 차간티 감독)과 '프리키 데스데이'(크리스토퍼 랜던 감)이 차지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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