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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지난 2018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조세호와 유재석이 직접 거리를 돌아다니며 일반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퀴즈를 맞추는 컨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리얼리티와 버리어티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는 예능 트렌드와 전혀 다른 길은 택한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다른 예능처럼 시청률 상승세가 곧바로 나타나진 않았지만, MC들의 따듯한 이야기와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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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본격적인 새 시즌 방송이 시작된 후 모든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유 퀴즈'는 실내 촬영 컨셉으로 변경한 이후에도 유명 셀러브리티와 스타 위주의 손님이 아닌, 그날 방송 주제에 걸맞는 시민들, 혹은 전문가들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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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록' 김민석 PD는 "아침에 일어나서 숫자(시청률)를 확인했는데 얼떨떨하다. 재석이 형한테 문자 드렸더니 바로 축하한다고 전화주셨다. 다음 주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차태현 씨 말처럼 이 직업의 맛은 일희일비니까, 오늘은 '일희'하자고 하셨다"라며 "많은 자기님들이 애정해주시는 게 체감되어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MC들과 스태프, 작가, 피디들이 매주 기약없이 고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희일비하겠지만 지치지 않고 계속 꾸준히 나아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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