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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하고파" 이지아X김소연X유진, 예능초짜들의 극한 예능 적응기('런닝맨')[종합]

기사입력 2020-11-29 18:4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예능초짜' 이지아 김소연 유진이 '런닝맨'에서 극한 예능에 적응했다.

29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게스트로 출격한 이지아 김소연 유진의 극한 예능기가 공개됐다.

이날 '런닝맨'은 드라마 '펜트하우스' 레이스 2탄으로 꾸며져 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 하도권이 함께 했다.

상위팀과 하위팀으로 나눠서 펼쳐진 미션에서 하위팀 멤버들은 각각 비밀리에 돈을 내고 모인 돈의 2배를 1/N 하는 룰에서 계속해 배신하는 바람에 돈을 모으지 못하는 결말이 빚어졌다.

하위팀에 속한 김소연은 계속해 돈을 많이 냈지만 팀원들의 배신을 보며 당황했다. 상위팀은 많은 시드머니를 축적하고 본격 게임에 돌입했다.

이날 김소연은 칭찬하는 대상을 맞히는 퀴즈에서 "이 분은 꼭 한 번 보고 싶었다. 옷발이 좋으신 것 같다"라고 말해 이광수를 설레게 했다. 하지만 그는 "공부를 잘하셨을 것 같다"라고 전해 모두를 실망케 했다. 또한 "저의 가장 절친이 너무 좋아한다. 이상우 씨가 정말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지석진과 전소민이 "나일 것 같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답은 양세찬. 양세찬은 "나야?"라고 놀라며 "이거 말 같지도 않은 힌트다. 나랑 다 다른 걸 이야기했다. 옷발이 잘 받고, 똑똑할 것 같은 것도 내가 아니다"라고 황당해했다. 그러자 김소연은 "진짜다. 공부 잘하셨을 것 같다"라고 주장해 폭소케 했다.

이지아는 태어나 처음으로 구걸에 도전했다. 이날 1차 미션을 끝낸 점심시간, 이지아가 속한 팀은 하위팀으로 정해져 추운 비닐하우스에서 컵라면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천막에 들어간 하위팀 6명 앞에는 3개의 컵라면 뿐. 셰프들이 구워주는 고기를 먹고 있는 상위팀에 찾아가 라면과 고기를 구걸해야하는 상황. 김종국은 "컵라면은 여자들을 주고 구걸은 남자들이 가자"고 제안했지만 멤버들은 "여자 멤버들이 가야 줄 것 같다"며 이지아 유진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하는 이지아에게 "태어나서 구걸해본 적 처음이죠?"라고 물으며 웃었다. 이지아는 "나눠 먹으면 안돼요?"라고 당황했지만 결국 상위팀에 가서 "아침도 안 먹고 나왔는데 지금까지.. 나 너무 배고프다"고 하소연을 하면서 라면을 얻은 뒤 테이블에 있는 고기를 싹쓸이 하고 줄행랑 쳤다.

유재석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나. 지아 씨가 너무 빠르게 하고 가셔서 놀랐다"고 웃었고, 이지아는 본인 팀에 돌아가 "고기는 훔쳐왔다"고 수줍게 말했다. 제작진은 "도둑질까지 마스터하며 런닝맨 적응 완료"라는 자막으로 이지아의 활약을 반증했다.

이지아는 수북한 가짜 돈을 보고 흐믓해하는 지경에 이르며 예능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새 본게임 미션. 제작진이 세트장 구석에 숨겨둔 박스에는 새 미션을 시작할 수 있는 핸드폰이 있었다. 제일 먼저 발견한 유재석은 2인으로 지석진 양세찬을 영입해 먼저 펜트하우스 입성을 위한 세트장으로 떠났다.

두번째 팀은 유진 이지아 김소연 팀. 나머지 팀들도 잇따라 세트장으로 따라왔다. 차 속에서 예능 초짜 여배우들은 "오늘 너무 힘들다. 우리 왔을 때 진짜 힘든거 시키는 것 같다. 집에서 몸살날 것 같다. 술 생각난다" 등의 이런 저런 수다를 떨다가 제작진의 무전에 깜짝 놀랐다. 제작진이 차량에 탑재된 무전기에 "죄송한데 시끄러워서 말이 안들린다. 음악좀 꺼달라"고 요청한 것.





유진 이지아 김소연은 "우리 대회 다 듣고 있었나봐. 우리 진짜 예능 초짜다"라고 자조하면서 "너무 무섭다. 저 앞에 봉고에서 우리 다 보고 있느냐?"고 물으며 당황했다.

펜트하우스 입성 초반부터 배신이 난무했다. 트렁크 담당자들만 알수 있던 히든 미션. 3명중 2명만 입장이 가능한 것. 트렁크 담당자들은 함께 도착한 멤버들의 이름표를 떼며 피튀기는 미션의 시작을 알렸다.

양세찬이 지석진 이름표를 떼면서 유재석 양세찬이 첫번째 입주자가 됐다. 이어 도착한 김소연 이지아 유진. 지석진은 이지아 유진의 이름표를 떼면서 김소연과 함께 입성했다. 10분뒤 미션을 시작한 이지아 유진은 미션에 돌입했지만 뒤따라 온 원조 멤버들의 활약에 이름표 사수에 바빴다.

결국 펜트하우스 4자리 중 유재석 양세찬이 일찌감치 2자리를 선점한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의 피튀기는 혈전이 이어졌다. 김종국과 하도권의 힘겨루기는 싱겁게 김종국의 승리로 끝났다. 자신의 시간을 확인한 김종국이 하도권과 타협을 유도하면서 영리하게 펜트하우스에 발을 먼저 디뎠다.


마지막 자리를 확인한 이광수는 자신의 입장 시간을 기다리며 펜트하우스 길목을 지키고 있었지만 송지효가 다른 길을 알아내면서 먼저 펜트하우스 마지막 의자를 차지했다.

벌칙자는 지석진과 유진이 낙점됐다. 두 사람은 추운 야외에서 차가운 물이 담긴 세숫대야에 발을 담그고 팥빙수를 먹는 벌칙 주인공이 됐다. 지석진은 "유진과 팥빙수 먹는거 어색하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벌칙을 받으며 고통스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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