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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영화 '압구정 리포트'(가제, 임진순 감독, 홍필름·팀고릴라컨텐츠그룹·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가 4개월 간의 촬영을 모두 마치고 크랭크 업 했다.
실력만은 최고인 성형외과 의사 지우 역을 맡은 정경호는 "'압구정 리포트'의 촬영 현장에 갈 때마다 너무 즐거웠다. 스태프들, 감독, 배우 선배들까지 모두 완벽했던 현장이었다"며 "아무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어 너무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대국, 지우와 함께 압구정 성형 비즈니스에 뛰어드는 미정으로 변신한 오나라는 "촬영이 끝났다는 것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 속에 안전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 배우들뿐 아니라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들까지 가족 같은 시간을 보냈다. 최선을 다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행복하게 마무리한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4개월 간 '압구정 리포트'의 현장을 이끈 임진순 감독은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항상 즐거웠던 현장이라서 촬영을 마무리하기가 아쉬울 정도다. 다시 한 번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압구정 리포트'는 가진 건 오지랖뿐인 압구정 토박이와 믿을 건 실력뿐인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가 강남 일대 성형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오연서 등이 출연하고 '동네 사람들'의 임진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후반 작업 후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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