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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텐션 비토, 코로나19 확진에 초비상…악뮤→스트레이키즈 검사·'더쇼' 결방 [종합]

기사입력 2020-11-30 16:52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업텐션 비토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가요계가 발칵 뒤집혔다. 업텐션과 같이 음악 방송에 출연했던 가수들과 스태프들은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며, '더쇼'는 결방하기로 했다.

업텐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30일 "업텐션 비토 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토 군은 지난 29일 스케줄 종료 후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임을 통보 받아 검사를 받았고, 30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비토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했던 스태프, 소속 아티스트 및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며 "업텐션은 향후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며, 당사는 다시 한 번 아티스트 관리 및 향후 코로나19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업텐션 멤버들과 티오피미디어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내일 중 나올 예정이다.

비토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가요계는 비상에 걸렸다. 비토가 소속된 그룹 업텐션이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 특히 비토는 지난 28일에 MBC '쇼!음악중심', 29일엔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에 양 프로그램 제작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양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음악 방송에 출연했던 아티스트들은 씨엔블루, NCT U, 스트레이키즈, 비투비포유, 악뮤, 노라조, BAE173, 우즈, 트레저, 나띠, 에스파, 스티이씨, 루씨, 블링블링, 쿠잉, 후이, 헨리, MJ, 안다은 등이며 MC인 아이즈원 민주, 몬스타엑스 민혁도 포함된다. 특히 가수들은 음악 방송에 출연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은 더해지고 있다.

이에 각 소속사들은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와 스태프들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거나 예정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9일 '인기가요' 출연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스트레이키즈 멤버 전원 및 관련 스태프 모두 코로나19 검사 진행 중"이라고, SM엔터테인먼트도 NCT와 에스파 멤버 및 관련 스태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악뮤와 트레저 멤버 및 스태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소속사 측은 "30일 현재까지 증상이 나타나거나 방역 당국으로부터 검사 통보를 받은 이는 없지만 당사는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 방역을 강화하는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으며 추후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히 정확한 사실을 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동선이 대거 겹치며 확산 위험이 드리워진 가운데 1일 방송 예정인 SBS MTV '더쇼'는 긴급 결방을 결정했다. '더쇼' 측은 "업텐션 멤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에 따라 대부분의 아티스트가 음악방송 동선이 겹친다는 점을 고려하여 아티스트 및 스태프 등 보호차원에서 결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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