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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남궁민이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스피드한 트럭 추격신으로 드라마의 긴장감이 고조되며 인질을 잡고 있는 은행 강도에게 멋지게 총을 겨눈 도정우. 일측 즉발의 상황 속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눈빛과 '두 번째는 실탄인거 알지?' 라며 능청스럽게 말하는 모습을 통해 도정우의 멋진 범인 검거를 예상한 시청자들.
하지만, 도정우는 시청자들의 예상과 달랐다. 눈앞에 범인을 맞추지 못하고 엉터리 사격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집 없이 구치소를 전전하는 외모만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의 극치였다.
남궁민의 완벽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방영시간 내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역시 믿보배 다운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드라마 '낮과 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연쇄 자살사건과 예고 살인장 등 궁금증을 자아내는 스토리와 빠른 전개. 그리고 남궁민을 필두로 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1화부터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높여주었다.
특히, 도정우가 찾고 있는 의문의 여성은 누구인지, 그리고 엉뚱한 행동을 하면서도, 자살 예고장을 완벽하게 해석하여 예고 살인의 장소를 유추해 내는 등 도정우가 앞으로 보여 줄 변화무쌍한 매력에도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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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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