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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놀면 뭐하니?' 톱100귀 유재석이 시청자들과 실시간 방송을 통해 '겨울 노래 구출 대작전'에 나섰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겨울을 만끽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겨울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노래를 함께 들으며 '겨울 소환'의 시간을 마련했다.
마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듯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가득한 공간에 붉은 스웨터와 초록 양말로 멋을 낸 유재석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프로 소통러' 답게 시청자들의 출석체크부터 지난달 28일 공개된 '놀면 뭐하니?' 달력과 스케줄러를 직접 소개하는 등 한층 성장한 라이브 소통 실력을 보여줬다. 라이브 채팅방에는 대북곤(데프콘)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으기도.
이번 깜짝 라이브는 한 달 남짓 남은 2020년 마지막 겨울을 추억할 수 있는 '겨울 노래 구출 대작전'으로 꾸며졌다. '톱100귀' 유재석은 자신의 겨울송 리스트도 공개했는데, 그는 겨울 하면 잊을 수 없는 노래로는 컨츄리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Happy Christmas)'를 꼽았다. 유재석은 '해피 크리스마스'에 맞춰 노래와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존 레전드의 'Bring Me Love(브링 미 러브)'에 푹 빠져 있다며 강력 추천했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같다"며 시청자들과 함께 겨울송 소환에 흠뻑 젖은 유재석은 마지막으로 '도깨비' OST인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선곡, "우리의 크리스마스, 우리의 추억,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무대를 조촐하게 마련해보겠다"며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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