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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보라가 전남친 동하의 집에 몰래 숨어들었다.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8번째 작품 '도둑잠'이 파격 성장 로맨스가 담긴 예고영상을 공개했다.
갈 곳 없이 떠돌던 그때, 홍주의 눈에 들어온 구세주가 있었으니, 바로 1년 전 헤어진 구남친 윤이남(동하)이다. 그가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사실을 떠올린 홍주는 이남의 옥탑방으로 향했고, 하늘이 내려준 선물처럼 도어락 비밀번호는 그대로였다. 그렇게 홍주는 구남친의 원룸에서 도둑잠을 자기로 했다. 같은 공간에서 낮에는 이남이, 밤에는 홍주가 머무르며 이들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 것. "나 딱 하루만 더 신세 질게"랄 정도로 절박한 홍주는 과연 이 말도 안 되는 계획으로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
예고 영상부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도둑잠은 구남친 집에 몰래 들어가 잠을 자고 나온다는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과거 이들 연인이 헤어졌던 이유를 다시 한번 되짚어가 볼 예정이다. 제작진은 "'도둑잠'은 청춘의 사랑을 그린다. 그 안에서 사랑으로도 넘어설 수 없었던 치열한 청춘의 애환을 담아낸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기묘한 동거를 통해 이들은 어떤 성장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방송일까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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