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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남주혁이 '조제' 속 캐릭터와 공통점에 대해 말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영석은 딱히 새로울 것도 가슴 설레는 일도 없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대학생. 우연히 골목에서 마주친 조제를 도와주고 얼떨결에 그녀의 집에 들려 밥을 먹게 된 그는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분위기에 조제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점점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날 남주혁은 극중 영석을 통해 "이번 작품을 통해 정말 날 것 같은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저에게는 도전일 수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2000년 초반의 작품을 많이 찾아 봤다. 그 당시 많이 나왔던 멜로 작품들, 그 속에서 선배님들의 연기를 많이 찾아봤다. 어떻게 하면 그 당시 선배님들 처럼 20대 나이에 날 것 같은 연기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극중 영석처럼 현실적인 것들로 인해 무엇인가를 포기해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사랑이 아니더라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경우는 매번 있었던 것 같다. 제가 원하는 일로 또 어떤 것을 포기해야 하는 일도 많았다. 그런 선택 속에서 늘 살고 있는 것 같다. 포기해야 할 것들도 명확해지고 나아가야할 것들이 명확해지는 것 같다. 그런 경험이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다. 연기 할 때 그런 경험을 꺼내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제'는 영화 '더 테이블'(2017), '최악의 하루'(2016) 등은 연출한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지민, 남주혁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10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 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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