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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프로 참견러' 함은정이 팔색조 매력을 드러낸다.
속시원한 발언은 물론 열혈 연기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 함은정. 그와 함께 참견에 나설 오늘의 '연참' 드라마는 뮤지션과 팬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된 커플의 사연이다. 감성적인 뮤지션 남자친구는 로맨틱한 면모로 현실의 삶에 지친 고민녀를 위로하고, 영화 같은 데이트로 설렘을 안긴다고.
하지만 고작 몇 천원으로 궁상을 떨면서도 돈 버는 일에는 무관심한 남자친구에게 고민녀는 점점 지치기 시작한다. 여기에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현실은 뒷전인 채 꿈만 쫓는 사람과의 연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서장훈은 "오늘 사연에 공감 간다.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많다"라며 공감하고, 김숙 역시 "오랫동안 낭만파들을 봐온 결과 낭만파를 현실파로 바꾼다는 건 불가능하다. 이 사람들은 끝까지 저렇게 살 거다"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전한다.
한혜진은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인간이 경제활동을 하는 이유가 있다"라며 남자친구에게 팩트 폭격을 가하고, 곽정은은 "두 사람의 문제를 감성과 이성의 문제로도 볼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배려의 문제이기도 하다"라며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점을 짚을 예정이다.
과연 고민녀와 남자친구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그룹 에이프릴 채원이 드라마 여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인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49회는 오늘(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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