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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모든 상황이 미안했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
10대 시절을 추억하며 교복으로 갈아입은 현우와 지주연은 '최강 동안' 커플다운 의상 소화력을 보이며 놀이공원 나들이에 나선다. 이후 두 사람은 셀프 사진관으로 향해 둘만의 추억을 남긴다. '우다사3' 포스터 촬영 당시 어색했던 첫 만남과 그 당시의 포즈를 똑같이 재연하던 두 사람은 3개월 전보다 한결 자연스러워진 스킨십으로 업그레이드된 친밀감을 표현한다.
경주에서의 마지막 데이트 코스인 월정교로 향한 이들은 로맨틱한 '신라의 밤'을 마음껏 즐긴다. 이어 지주연은 현우를 위한 깜짝 선물로 손편지를 꺼내고, 지난 '레트로 누누 투어' 당시 현우가 자신에게 편지를 읽어줬던 것처럼 천천히 '답장'을 낭독한다. 이때 지주연은 "가상 연애를 처음 시작할 때 현우는 트렌디한 미혼 남자 배우고, 나보다 연하라 모든 상황이 미안했다"는 속마음을 꺼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00일을 기념해 캠핑카가 아닌 분위기 있는 곳에서 데이트에 나선 김용건X황신혜의 속마음 교환과, 임형준-김수찬과 함께 '오탁 여행사' 마지막 날을 맞은 탁재훈X오현경의 꿀 떨어지는 이벤트 현장이 공개된다. MBN을 대표하는 '화제성 甲(갑)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우다사3' 최종회는 9일(오늘) 밤 11시 전파를 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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