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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최고 시청률 7.3%를 돌파하며 다시 한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수요일 밤 대표 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우리나라의 멋과 맛으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는 '월드클래스(세계적인 수준)' 자기님들을 만나봤다. 자신의 자리에서 열정 가득한 노력 끝에 세계인의 인정을 받게 된 자기님들이 전하는 진솔한 도전 과정이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감동을 선사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책임졌다.
월드클래스 배우로 우뚝 선 배우 주지훈 자기님과의 대화도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자기님은 녹화 내내 반전 토크로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데뷔 드라마의 하차 요구부터 데뷔 초 대본 리딩에서 있었던 일, 격한 팬 서비스에 얽힌 비하인드, 부모님을 향한 마음 등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에피소드들이 전해지며 관심을 드높였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대체 불가 작가 김은희 자기님과의 사람 여행 역시 '대체 불가하다'라는 반응을 얻었다. K-좀비 열풍을 일으키고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 자기님은 유재석, 조세호는 물론, 시청자들의 이목을 휘어잡는 토크 릴레이를 이어갔다. 작가를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부터 장르 드라마를 선호하는 이유, '킹덤' 이후 달라진 삶, 새 드라마 '지리산'에 얽힌 이야기까지 솔직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유재석과는 로맨스를 잘 못 보고 닭살 멘트를 질색한다는 공통점으로 공감 가득한 대화를 나눠 웃음을 선사하기도.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전국에 계신 자기님들께 감사드린다. 전국 가구시청률 5%를 돌파했다고 자기님들이 누구보다 기뻐해 주시는 글들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 재석, 세호 형도 축하한다고 해주셨다. 앞으로도 저희 제작진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분들께 다가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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