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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결혼 전 아내 전수민의 명의로 집을 구입한 사실이 공개됐다.
지상렬, 김희철뿐 아니라 스튜디오 패널들까지도 혀를 차며 나무랐지만 이내 반전이 공개됐다. 전수민은 "짠돌이라 좋은 점도 있다. 결혼식 한 달 전 쯤 부동산을 데리고 가더니 내 이름으로 집을 사줬다"고 밝힌 것. 김희철은 "이게 진정한 플렉스"라며 감탄했고, 스튜디오 패널들도 "저 정도면 짠돌이여도 된다"며 박수를 쳐줬다.
전수민은 "처음 만났을 때 이 사람이 마지막 사랑일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며 "오빠만 보고 산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개그맨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은 지난 6월, 2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김경진은 2007년 MBC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9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코미디 뿐 아니라 연기에도 영역을 넓혀 드라마 '짝패'와 '왕은 사랑한다' 등에 출연했다. 전수민은 2008년 제인송 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으며 뉴욕, 런던, 밀라노, 베를린 패션 위크에 선 세계적인 모델이다.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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