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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허쉬' 황정민, 임윤아가 그 진가를 확실하게 입증했다.
'공감캐'를 입고 돌아온 임윤아의 변신에도 찬사가 쏟아졌다. 임윤아는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남다른 소신과 할 말은 하고야 마는 극한 인턴 '이지수'로 공감의 폭을 넓혔다. 씩씩하고 당찬 이지수는 한준혁과 마찬가지로 가슴 한구석에 응어리진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청춘이다. 매일한국 나성원(손병호 분)이 조작한 가짜뉴스로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이용민(박윤희 분) PD가 바로 이지수의 아버지였던 것. 이 사건은 한준혁이 펜대를 꺾은 결정적 사건이기도 했다.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삼키며 맨밥을 입안 가득 밀어 넣는 이지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임윤아의 진가가 발휘된 명장면이기도. 절친했던 인턴 오수연의 죽음으로 현실을 직시하게 된 이지수, 앞으로 그가 그려갈 성장기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시청자들 역시 한준혁, 이지수의 감정에 완벽하게 동화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너무 현실적이라 더욱 공감됐다", "한준혁, 마냥 가볍고 한없이 유쾌한 줄 알았는데", "과거 사연 밝혀지면서 너무 슬펐음", "이제 막 변하려는 준혁에게 또 다시 시련이 온 것 같아 안타깝다", "황정민이라서 가능했던 한준혁", "황정민, 역시는 역시다", "한준혁과 이지수가 이렇게 얽혀있을 줄이야", "지수 아빠 장례식장 씬에서 나도 같이 울었다", "수연의 자살이 남은 지수에게 큰 영향 미칠 듯", "임윤아, 확신의 인생캐 탄생이다" 등의 열띤 반응을 쏟아냈다.
#사진제공=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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