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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 연우가 물에 빠진 고준에게 인공호흡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어 병원 침대에 누운 고준의 곁을 지키며 병간호를 하는 연우와 팔짱을 낀 채 심기 불편한 표정을 한 조여정의 모습까지 공개돼 과연 세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공개된 사진엔 머리카락이 강물에 흠뻑 젖은 미래의 모습이 담겼다. 미래는 물에 빠진 우성을 구하고 정신을 잃은 그에게 인공호흡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동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만든다.
그런가 하면 팔짱을 끼고 병원에 등장한 강여주(조여정 분)가 탐탁지 않은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우성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여주의 신경을 집중시켰던 미래와 다시 한번 마주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미래-우성-여주 세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고미래가 물에 빠진 한우성을 구하고,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이 계속된다"며 "미래-우성-여주, 세 사람의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묘한 스릴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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