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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국내외 모바일게임 현황을 정리한 '2020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 결산'을 발표했다.
이밖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다운로드 랭킹 4위, 소비자 지출 랭킹 7위, MAU(월간 순 사용자) 랭킹 1위를 차지하며 3가지 분야 상위 10위안에 모두 이름을 올린 유일한 게임으로 나타났다. MAU 랭킹에서 13단계가 상승해 4위를 차지한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은 출시 첫해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시간이 가장 높은 월에 10억 시간을 초과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국내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랭킹 1위는 무려 581단계나 상승한 '어몽어스'가 차지했다. 이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FIFA 모바일', '스톤에이지 월드', '원신'이 차례대로 2위부터 5위까지 차지하면서 올해 출시된 게임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7월에 출시된 '슬램덩크'도 9위를 기록했다.
앱애니 관계자는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모바일을 통해서 사회적 연결이 가능했기 때문에, 채팅, 친구 초대, 멀티플레이어 모드 등 소셜 기능이 도입된 게임들의 성과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게임은 문화 및 소셜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커지면서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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