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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프로듀서 송홍섭이 고(故) 김현식과의 녹음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하하는 "다음날 기억하십니까?"라고 질문했고, 송홍섭은 "맞은 거는 대충 알았던 것 같다. '(김현식이 내 볼)왜 이러지?'라고 하더라. 제가 때린 걸 알고 피식 웃고 말더라. 송홍섭은 "진짜 좋은 사람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하하는 김현식이 부른 '내 사랑 내 곁에' 마지막 육성 녹음본을 공개했다.
이어 '내 사랑 내 곁에'가 미완성 버전이라고 밝히며 "나중에 제대로 녹음해서 한 게 아니고,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어서 막 고르고 고르다가 결국은 처음에 그냥 한번 불렀던 그걸 어떻게 찾아냈다. 군데군데 부실하기는 한데 주제는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고 판단해 제작사 사장님과 의논한 끝에 미완성곡을 수록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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