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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우새' 추자현이 남편 우효광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또 우효광의 깔끔한 성격을 언급하며 "보통 위생에 관련된 잔소리를 많이 한다. 우효광은 깔끔하고 나는 덜렁거린다. 약간 대충대충 하는 스타일이고, 우효광은 깨끗한 스타일"이라며 "우효광이 잔소리를 하긴 하는데 잔소리만 하고 본인이 안 하면 듣기 싫을 텐데 잔소리를 하면서 본인이 다 한다"며 깨알 자랑했다.
이날 추자현은 어느덧 세 살이 된 아들 바다에 대해 "말은 하는데 한국말이 어려우면 중국말로 한다. 할머니라는 말이 어려우니까 중국말로 '나이나이'라고 한다. 삼촌이 어려울 때는 '슈슈'라고 한다. 자기가 머리를 쓰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 우효광이 장난기가 엄청 많은데 아들이 그걸 똑같이 닮아가더라. 미운 4세라고 하는데 미운 3세다. 벌써부터 말을 더럽게 안 듣는다. 너무 안 듣는다"로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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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근데 남편한테 쓴 손편지를 내가 읽는데 그렇게 눈물이 났다. 나도 그렇게까지 눈물이 날 줄은 몰랐다"며 "갑자기 눈물이 난다. 오랜만에 (방송에서) 남편 얘기하니까 보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추자현은 우효광의 애정신에 신경이 쓰이냐는 질문에 "쿨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우효광이 진한 키스신 촬영을 앞두고 상담했을 때를 떠올리며 "남편이 전화 와서 진한 첫 키스 장면이 있는데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고 해서 말로 해줬는데 그걸 정말로 똑같이 했다"며 질투했다.
그러면서 "나는 남편을 만나고 나서 한국에 와서 드라마를 두 작품 했는데 아직 진한 키스신 같은 게 없어서 남편의 반응이 사실 좀 궁금하다. 앞으로 작품을 더 할 때 멜로나 애정신 있으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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