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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언니들도 몰랐던 언니들의 속마음이 깜짝 공개된다.
그림을 완성하자 언니들을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던 예술 심리 상담 전문가가 등장해 언니들의 심리 상태를 체크한다. 언니들의 행동 하나, 그림 하나 세심하게 관찰한 상담가는 포인트를 콕콕 집어내는 상담으로 언니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먼저 박세리는 의외의 수준급 그림솜씨로 자화상 이외에도 여백에 여러 가지 그림을 그려 늘 주변을 살피는 리더십, 늘 쉬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와 동생들의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모아이 석상 같은 자화상이었으나 비율 등을 고심해서 그림을 그린 한유미는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는 크나 늘 무언가 모자라다는 팩트 폭격을 맞으며 허당이란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그림을 지우는 데에 시간을 더 소비한 김온아는 본인 의견 표현에 걱정이 많은 타입이란 이야기에 팀의 주장으로서 본인을 온전히 드러낼 수 없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마지막으로 남현희가 행동과 표정이 일치하지 않는 그림을 그리자 치료사는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행동을 하는 남현희의 상태를 주목한다. 맏언니로 단체 생활을 해오면서 신중한 성격이 되었지만 누구보다도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다는 남현희에게 언니들은 최근 파격적으로 변한 스타일만큼이나 진짜 나를 보여주길 응원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화상 심리 상담은 언니들에게 자신을, 서로를 조금 더 알아가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된다고. 이에 언니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이날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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