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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김구라와 만나 입담을 뽐냈다.
이어 김구라는 직원으로 분한 이수민을 향해 "누구시냐. 뭐 했던 분이냐"라고 물었고, 이에 이수민은 당황하며 "저 그래도 좀... 가수 겸 연기자다. C.I.V.A의 이수민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구라는 유튜브 채널을 3개나 운영 중이라며 "하나는 골프고 하나는 아들이랑 함께한다. 또 '구라철'이라고 KBS에서 하는 게 있다"고 자랑했다. 이에 탁재훈은 질투하며 "아무리 김구라가 유튜브를 3개 이상 한다 해도 수민이는 저를 믿고 따를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이수민은 "김구라 오빠한테 붙을 걸 그랬다"고 후회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구라는 "홍보의 신이라고 하는데 뭔지 물어보는 것"이라고 다시 질문했고, 이수민은 "인물이나 상품, 업체들이 오면 의뢰서를 작성을 한다. 그걸 분석을 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내가 홍보할께 마땅히 없다. 신정환이도 유튜브 하는데 신정환을 홍보해주는 게 어떠냐"고 말해 또 한번 탁재훈을 당황케 했다.
이어 김구라는 "탁재훈 씨 나오면 그래도 300만 정도 나올 것이다. 탁재훈씨 홍보영상을 주면 내 영상 뒷 편에 붙여주겠다"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탁재훈과 이수민은 "앞이나 중간에 붙여달라"고 계속 제안했고, 이에 김구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거절했다.
이후 결국 김구라는 '김구라 채널에 탁재훈 채널의 홍보 영상을 업로드해주겠다'는 계약서를 작성했다. 또한 김구라는 탁재훈을 위해 '을지로 탁사장' 홍보 영상에 참여하고, 약속대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끝 부분에 탁재훈의 홍보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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