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뽕숭아학당'X'아내의 맛'이 컬래버를 선보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자가 격리에 돌입했던 트롯맨들이 직접 찍은 '자가 격리 셀프카메라'를 통해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보낸 집콕 생활을 낱낱이 선보였다.
우선 장민호는 "3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라고 밝히며 10일차 자가격리 생활 중임을 알렸다. 장민호는 "뭐 부터 해야하지"라고 이야기했고, 영상을 보던 붐은 "머리부터 감아라"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영탁은 깎지 않은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했고, 이 모습을 본 장민호는 "내가 좀 낫다"라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은 임영웅에게 영상통화를 걸었지만 임영웅은 전화를 받지 않아 영탁을 당황케 했다.
이때 임영웅의 자가격리 중인 모습도 공개됐다. 임영웅은 쇼파에 누워 그동안 TV를 시청하고 있었고, 이 모습을 보던 이찬원은 "영웅이형 힙라인이 예쁘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장민호는 정동원에게 영상통화를 걸었고, "넌 왜 맨날 옷을 벗고 있냐"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 역시 부스스한 머리로 "코로나로 힘든 자영업자 여러분 저희 노래 들으시면서 힘내주세요"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임영웅은 "14일 동안 수염을 기르면 어떨까 싶어서 기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영탁은 "우리 드라마 했었을 때랑 비슷하다"라고 놀렸다. 임영웅은 "먹고, 자고, 운동하는 것 밖에 할게 없다"라고 자가격리중인 고충을 토로했다.
장민호는 혼자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였다. 장민호는 "집에 있으니까 한 끼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라며 우아하게 준비한 한끼를 선보였다.
자가격리 중에도 싱어송라이터' 영탁은 꺼지지 않는 예술혼을 불태워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한 시상식에서 '베스트 송라이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영탁은 자가 격리 중에도 곡 작업에 열정을 쏟아내며 시간을 보냈던 것. 기본 멜로디 작곡부터 가이드 녹음까지 프로듀싱 전반을 셀프캠에 담은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함께 만든 작곡가 지광민에게 전화를 걸어 여자 목소리까지 흉내 내며 자문을 구해, 최고의 열정 만렙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또한 그동안 바빠서 하지 못했던 취미활동인 '신발 커스텀'에 돌입한 임영웅은 라텍스 장갑까지 끼고 장인다운 포스를 뿜어냈다. 이어 임영웅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임영웅표 신발'을 완성했고, 이를 '뽕숭아학당' 컴백 녹화에 선물로 가지고 와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결국 임영웅의 운동화는 영탁에게 돌아갔지만, 영탁과 임영웅은 섭섭해 하는 붐에게 선물로 건냈다.
또 장민호는 '트롯 신사'다운 고품격 취미로 우아한 집콕 생활을 보여줬다. '사슴'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스스로 '사슴 트리'를 조립하고, 전구를 활용해 거실을 꾸미는 가하면, '턴테이블'로 노래 감상을 하는 등 겨울에 딱 어울리는 활동들로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장민호와 영탁은 영상통화를 하다 "우리 같이 식사나 할까"라며 둘만의 오붓한 '랜선 식사'를 통해 우애를 다졌다. '요.알.못'이었던 영탁은 친구가 보낸 '안동 찜닭 밀키트'를 활용해 요리에 나섰지만 당면을 불리는 과정부터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였고, 당면을 꺼내는 모습을 본 붐은 "누구 머리채를 잡는 줄 알았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영탁의 아버지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아버지는 "답답해서 어쩌냐"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영탁은 "책도 보고 영화도 본다 휴가다"라고 아버지를 안심시켰다.
'랜선 식사'를 준비하던 장민호는 '차돌박이 떡볶이'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는 모습으로 요리왕의 위용을 드러냈다. 특히 이 모습을 보던 영탁은 장민호에게 "형은 시집가고 되겠다"라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랜선 식사를 함께하면서 '언택트 건배'를 건네 서로를 향한 돈독함을 더했다.
함께 식사를 하던 영탁은 "자가격리 중 가장 많이 한 게 뭐냐"라고 물었고, 장민호는 "미스터트롯을 정주행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사소한 것에 대한 행복을 느꼈다. 여러분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본업으로 돌아갈 시간이 됐다. 빨리 여러분과 함께 만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며 자가격리를 마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
2주 만에 미용실에서 재회한 정동원과 임영웅은 서로 포옹을 하며 격하게 서로를 반겼다. 임영웅은 "2주 동안 동원이를 못 봐서 힘들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정동원은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로 영탁이 미용실로 들어왔고, 영탁은 "뽕숭아 학당인데 정동원이 왜 왔냐"라고 놀려 정동원을 당황케 했다.
영탁은 "경연 이후 2주 동안 안 본건 처음인 것 같다"라고 반가워했다. 이때 장민호가 등장했다. 1일 리포토 정동원은 "나의 파트너가 등장했다. 여러분 맏형 장민호씨를 소개합니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장민호 역시 "너 뽕숭아 학당인데 왜 왔냐"라고 놀러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등장한 김희재는 "2주 만에 촬영을 하려니까 어색하다"라며 많은 카메라에 적응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찬원이 등장해 "오랜만에 마이크를 찬다. 정말 좋다"라며 행복해했다.
정동원은 "병원에 계시면서 아프지는 안으셨냐. 지금은 완치가 되서 깔끔하게 나오셨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찬원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있었다. 자기개발도 하면서 기타를 배웠다. 뽕숭아학당 시청자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 앞으로 건강하고 멋진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라고 인사했다.
|
붐은 "시청자 여러분들도 어디 못 나가신다. 그러니까 우리가 연말 분위기를 즐겨보자"라고 이야기했고, TOP6는 버스에서 '영일만 친구'를 함께 열창하며 파티장으로 이동했다.
파티장에 도착한 TOP6 멤버들은 '1인 1케이크'를 먹으며 파티를 시작했다. 서로 케이크를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이날 '너는 누구냐'라는 수업이 시작됐다. 인형 탈을 쓴 상대 팀원을 맞추는 간단한 게임이었다.
이휘재는 게임 시작 전 "뽕숭아 반은 키가 비슷한데 저희 팀들은 키가 고만고만해서 너무 쉽다"라고 고민했다. 장영란을 맞추는 게임에서 붐은 갑자기 ""라고 박자를 내기 시작했고, 호랑이 탈을 쓴 사람은 갑자기 박명수처럼 댄스를 추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이쓴은 상대적으로 큰 키 때문에 쉽게 걸렸다. 뽕숭아 반은 "막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가 나오자 박명수와 홍현희는 탈을 던져버리고 막춤을 추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뽕숭아 반은 만장일치로 소 탈을 쓴 사람으로 장영란을 지목했고, 실제 장영란이 소탈 속에서 나타나며 "아후 냄새"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맛 반은 영탁을 맞춰야 했고, 트롯맨들은 일사분란하게 줄줄이 등장했다. 이때 곰탈을 쓴 사람은 옷을 앞뒤를 바꿔서 입고 등장했고, 아맛 반은 "저건 백프로 임영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맛 반은 "찐이야를 한 번 불러 주세요"라고 이야기했고, 다들 노래를 잘하는 모습에 더욱 헷갈려 했다. 결국 아맛 반은 소 탈을 쓴 사람을 영탁으로 지목했지만 장민호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탁은 강아지 탈 속에 있었고 뽕숭아 반이 승리했다.
다음 합동수업은 '다섯이서 한마음' 시간이었다. 한가지 주제가 나오면 한 명씩 말하면서 뒤로 넘기고, 시간을 지체하면 반대 팀으로 넘어가는 게임이었다.
첫 문제로 꽃노래가 등장했고, 영탁은 "그대 이름은 장미"라고 노래를 불렀지만 이찬원은 "그대 모습은 장미다. 땡"이라고 이실직고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소와 관련한 속담 문제에 장영란은 "소 위에 경 읽기"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결국 이번 대결은 뽕숭아 반이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대결은 '방과 방 사이'였다. 정답을 들은 사람이 칸막이에 가려 있던 사람에게 말을 하지 않고 몸짓으로 설명을 하는 게임이었다.
아맛 반 이휘재는 문제를 내기 전 "이건 홍현희가 모를 것 같다"라며 의심하기 시작했고, 홍현희는 정답을 보고 "알죠"라며 장영란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걱정을 하던 이휘재는 "장영란이 모른다"라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고, 장영란은 홍현희의 설명과 다른 설명으로 팀원들을 헷갈리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아맛 반은 한 문제도 못 맞췄다.
다음에 도전한 뽕숭아 반은 처음 문제부터 정답을 맞춰 승리했고, 아맛 반은 "너무 쉽다"라며 야유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번 대결역시 뽕숭아 반의 승리로 돌아갔다.
narusi@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