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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비가 집안일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신동엽은 "저랑 비슷한 게 '물 좀 떠줘' 이런거 안한다"고 하자 비는 깜짝 놀라며 "물을 떠달라니 어느 세상에서 살다 오신 거냐"라며 어이없어 했다.
비는 "이게 당연한 거다. 저는 제가 먹을 식량만큼 제 거는 딱 사다 놓는다. 미리 얘기 한다. '먹을래?' 했을 때 안먹는다고 하면 제가 알아서 차려 먹고 설거지까지 해놓는다"라고 본인의 스타일을 전했다.
'아이들이 달라고 한다면?'이라고 묻자 비는 "아이들은 미리 음식을 해준다"고 칼차단했다. 비는 "저는 미리 물어본다"면서도 "조금씩은 준다. 요즘은 노하우가 생겨서 조금 더 만들어놓는다"라고 팁을 전하기도 했다.
미식가로 유명한 비. 그는 "제가 바이크가 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굉장히 유명한 맛집에 한 두시간씩 기다려서 먹는다"라고 취미를 드러냈다. 서장훈은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을 물었고 비는 "아주머니에게 감사하다고 한다"라고 회피했지만 끈질겼다. 결국 비는 "아시면서 물어보시는 거냐. 가족들이다. 그래서 그 다음에 가족들을 데리고 간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비를 타박했고, 같은 질문을 신동엽에게 했다. 신동엽은 서장훈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아내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집에서 아내가 해주는 요리 중 베스트 요리를 묻자 지는 "저는 주면 다 먹는다. 해준 거 다 맛있다. 요리를 다 잘한다. (김태희는) 최고로 좋은 재료로 좋은 걸 만들어주는 걸 좋아한다. 샤부샤부를 잘 만든다"라고 말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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