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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YG 대형 신인 트레저가 오는 1월 11일 첫 정규앨범 발표를 확정했다. 트레저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의 완결판이자 2021년 YG의 첫 주자인만큼 글로벌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저의 이번 컴백 역시 YG의 초고속·초집중 전략이 돋보인다. 앨범 발매 결정까지 자체 심사 기준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YG에서 트레저는 매우 이례적인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 8월 7일 데뷔 이래 거의 한 달에 한 번 꼴로 신곡 무대를 준비한데 이어 정규앨범까지 연달아 발표한 사례는 YG에서 빅뱅 이후 처음. 준비된 신인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다.
트레저는 데뷔 타이틀곡 'BOY'부터 '사랑해 (I LOVE YOU)', '음 (MMM)'까지 독보적인 실력과 '칼군무'로 글로벌 음악팬들을 매료시켰다. 컴백할 때마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준 트레저가 첫 정규앨범을 통해서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를 어떻게 완성 짓고 도약할지 주목된다.
트레저의 인기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먼저 두드러졌다. 트레저의 싱글앨범 타이틀곡 3곡 모두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톱100 차트와 라쿠텐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글로벌 차트까지 휩쓸었다. 그룹 내 4명의 일본 출신 멤버가 있다는 점은 이들의 인기 확장세를 촉진했다.
2020년은 '글로벌 신인왕' 트레저의 탄생을 성공적으로 알린 해였다. 트레저는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신인상에 이어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신인상과 본상 2관왕에 오르며 남은 시상식에서의 활약도 예고했다.
'글로벌 슈퍼 루키'답게 탄탄한 실력과 틴 크러시 매력, 친근한 대중성까지 고루 갖춰 호평 받아온 트레저가 또 어떠한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존재감을 발휘할지 기대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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