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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카카오M이 9월 1일 첫 선을 보인 '연애혁명'이 높은 관심과 성원 속에 4개월간 누적 2,959만뷰를 기록, 약 3천만뷰에 육박한 조회수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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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환상적인 케미도 한몫 했다. 무엇보다 '연애혁명'에서 사랑스럽고 애교 넘치는 공주영 역할을 맡아온 박지훈은 아이돌로서 보여줬던 강렬한 섹시 카리스마와는 또다른 순수한 고등학생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캐스팅이 공개되자 귀엽고 사랑이 넘치는 공주영 캐릭터에 딱이라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박지훈은 원작 웹툰 속 공주영의 동글동글 바가지 머리까지 완벽 재현하며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자체발광 비주얼 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연기와 다재다능한 끼를 더해, 노래와 춤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는 등 셀 수 없는 매력으로 원작과는 또다른 '박지훈표' 공주영을 탄생시켰다. 박지훈은 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하게 다져온 연기력을 '연애혁명'을 통해 대방출, 눈빛, 표정, 말투, 몸동작에 이르기까지 공주영에 완벽 빙의된 듯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연기돌을 넘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양민지(정다은 분)', '오아람(다영 분)', '김병훈(고찬빈 분)', '안경민(안도규 분)', '홍진희(김승희 분)' 등 이삼정보고 친구들을 맡은 배우들 역시 때로는 장난스럽고 때로는 격한 10대들의 '찐친 우정'을 표현했으며, 우리 주변의 실제 고등학생 친구들을 보는 듯한 남다른 케미로 현실감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처럼 '연애혁명'은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의 향연 속 공주영-왕자림 커플을 중심으로, 이들을 둘러싼 짝사랑과 얽히고 설킨 러브라인을 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툴지만 진심이 듬뿍 담긴 10대 특유의 연애는 시청자들에게 두근거리는 연애 감정을 대리 충족시켜 주었다는 평. 이뿐 아니라 학창시절 친구들 혹은 이성 간에 겪게 되는 다양한 오해와 갈등까지 고스란히 그려내며 보는 이들에게 설렘과 웃음, 공감과 감동까지 선사, 매화 약 100만뷰 내외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연애혁명' 제작진은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이삼정보고 친구들의 연애사와 좌충우돌에 함께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연애혁명'은 232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원작 웹툰은 2013년 네이버웹툰 연재 이후 목요 웹툰 부동의 1위, 평점 9.9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10대-20대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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