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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K컬처 대표인사들이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하는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 리더 5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1위를 차지하고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로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올 한해 전세계적 돌풍을 일으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버라이어티는 "방시혁이 단순한 쇼맨은 아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 게임회사 수퍼브를 인수하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 등을 통해 기술분야로 진출하며 사업다양화를 강하게 추진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한국 앨범 판매 순위 톱100 판매량의 40%가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작품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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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부회장은 '미키 리'라는 영어 이름으로 명단에 올랐다. 버라이어티는 이 부회장을 삼성그룹 창립자의 손녀이자 '기생충'을 프로듀싱 하고 LA와 뉴욕에서 열린 케이콘으로 K팝을 미국에 알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 "41억 달러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제국을 소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한국 영화와 음악,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도 2018년부터 3년 연속으로 500인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크리스토퍼 놀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배우 브리 라슨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업계 명사들이 선정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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